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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고하고 쉬크한 나님의 이글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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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고고하고 쉬크한 나님의 이글루.</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23 Jun 2008 22:33:0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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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고하고 쉬크한 나님의 이글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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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요하네스 얀 베르메르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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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div style="TEXT-ALIGN: cente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9.egloos.com/pds/200806/22/43/f0023643_485d60507110c.jpg" width="500" height="558.38815789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9.egloos.com/pds/200806/22/43/f0023643_485d60507110c.jpg');" /></div>물병을 쥔 여인<br><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8.egloos.com/pds/200806/22/43/f0023643_485d605e8f701.jpg" width="500" height="575.436408978"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8.egloos.com/pds/200806/22/43/f0023643_485d605e8f701.jpg');" /></div><br>진주귀걸이를 한 소녀<br><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8.egloos.com/pds/200806/22/43/f0023643_485d60674ea69.jpg" width="500" height="605.917159763"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8.egloos.com/pds/200806/22/43/f0023643_485d60674ea69.jpg');" /></div><br>회화의 기술</di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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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미분류</category>
		<pubDate>Sat, 21 Jun 2008 20:11:31 GMT</pubDate>
		<dc:creator>고고앤쉬크</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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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행운의 동위원소: 포기할 수 없는 인류의 선악과.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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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From 3차 수정본)<br><br>&nbsp;인류는 여전히 끊임없이 생산하고 소비하며 생물로서의 삶을 영위해나가고 있다. 그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하는 한, 적어도 이 사회가 모든 기능을 정지하고 생물학적 멸망을 맞이할 일은 없을 것이다.<br>&nbsp;그러나 우리 사회는 미묘한 변화를 감지하고 있다. 변화에 대한 설득력 있는 설명 중의 하나는 우리 인류가 불과 십수 년 전에 갖고 있었던, 중요하면서도 가시적이진 않았던 어떤 작은 특성 하나를 상실했다는 것이다.<br>&nbsp;그것이 무엇일까? 무엇이 우리 인류로 하여금 루비콘 강을 건너게 하였는가?<br><br>&nbsp;그것은 다름 아닌 우리의 탐욕스런 욕심이며 그로 인한 우리의 맹렬한 투쟁심이었다. 토머스 모어는 유토피아를 통해 말한다.<br><br>&nbsp;"양이 사람들을 잡아먹고 있다."</p><br /><br /><p>&nbsp;행운집적기가 바꾼 세상의 패러다임은 우리에게 보편적 가치 질서가 존재함을 알려주었고, 이 탐욕스런 욕심의 원더랜드 속에서 우리는 행운집적기라는 토끼를 쫓아 진실로 평등한 기회와 결과 속으로 인도 받았다. 행운집적기의 발명과 보급은 인간의 본성을 바꾸는 카를 마르크스의 이상적 혁명일지 모른다. 그러나 토머스 모어의 불온한 양을 잡아먹은 토끼가 이제 인류를 향해 입맛을 다시는 것은 아닐까? 그렇다면, 우리 본성의 변화 - 구원을 위해 제거 받은 이 악덕은 과연 우리에게 참된 악덕이라 할 수 있는가?</p><p>&nbsp;"단어들은 그러한 단어들을 사용하는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의미를 갖게 된다." <br>&nbsp;(T. 홉스,『영국철학대계』3권, 『리바이어던』 1부 6장.)</p><p><br>&nbsp;행운이라는 절대적 보편 가치의 발견 아래 폄하된 상대론적 관점을, 저 아래 역사의 단층에서 조심스레 발굴해보자. 개와 고양이에게 있어 소음을 유발케 하는, 그리하여 인간 거리의 질서와 생활의 안정을 파괴하는 발성과 생식의 능력을 우리 인간은 감히 '악덕'이라 규정할 수 있는가? 그것은 사람들의 생활을 위한 '편의'일 뿐이며 그들의 발성과 생식의 능력은 '악덕'이 될 수 없다. 때때로 우리가 인위적으로 제거하는 그들의 시끄러운 울부짖음과 맹렬한 성적 본능은 그들의 개체를 특징짓는 중요한 개성일 수도 있는 것이다.<br>&nbsp;이제 우리 인류는 탐욕으로 인한 투쟁과 경쟁에의 욕구를 잃었다. 사람들은 느긋함과 여유 속에 물들어간다. 그들의 부족한 노력은 곧 그들의 행운으로 어느 정도 벌충될 수 있고, 그로 인해 필요하다면 어느 때에라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사람들을 더 깊은 나태로 몰아넣는다. 행운의 힘이 알려진 이래 행운집적기가 함께 하는 한은 누군가의 업적이 더는 전과 같이 진실하게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br>&nbsp;위대한 사람들의 가장 중요한 탐욕 - 자신의 존재에 불멸을 부여하는 그 위대한 업적에의 동인이 사라져 버렸다. 우리 사회는 정체해가고 있다.</p><p><br>&nbsp;&nbsp;&nbsp;&nbsp;&nbsp;코리듐 312, 양성자수 126, 중성자수 186.<br>&nbsp;&nbsp;&nbsp;&nbsp;&nbsp;마법수의 양성자.<br>&nbsp;&nbsp;&nbsp;&nbsp;&nbsp;전체 코리듐의 약 99.99999999% 차지.<br>&nbsp;&nbsp;&nbsp;&nbsp;&nbsp;일명 행운의 원소.</p><p><br>&nbsp;&nbsp;&nbsp;&nbsp;&nbsp;코리듐 310, 양성자수 126, 중성자수 184.<br>&nbsp;&nbsp;&nbsp;&nbsp;&nbsp;이중 마법수의 원소로 수백 배 더 긴 반감기.<br>&nbsp;&nbsp;&nbsp;&nbsp;&nbsp;전체 코리듐의 0.00000001% 차지.<br>&nbsp;&nbsp;&nbsp;&nbsp;&nbsp;행운의 동위원소. 그 이름은 불행.</p><p><br>&nbsp;실제 불행이란 행운보다 적은 것이지만 그것은 보다 강렬하며 오래 기억된다. 이제 우리는 집적기가 행운과 거의 동일한 화학적 성질의 동위원소를 함께 집적시킨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어쩌면 우리 사회의 정체도 그러한 불행에 기인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인류는 왜 다 함께 행운집적기를 포기하지 못하는가? 이에 대해 경제학의 간단하며 진부한 이론 하나를 살펴보자.<br><br>&nbsp;서로 분리된 밀실에서 심문을 받는 죄수 두 사람이 있다. 두 사람이 각각 범행을 부인하면 1년의 실형을 살게 되며, 두 사람이 모두 자백을 할 경우에는 5년형을 받게 된다. 반면, 한 사람이 자백을 하고 다른 한 사람이 끝까지 범행을 부인하면 자백을 한 사람은 협상의 성과로 무죄 방면을, 범행을 부인한 사람은 덤터기를 쓰고 홀로 10년형을 받게 된다. 범죄를 공모할 당시의 굳은 신뢰에도 불구하고 범인들은 으레 서로를 의심하며 모두 자백을 하고 만다.</p><p><br>&nbsp;"이웃의 비이기성을 칭찬하는 까닭은, 칭찬을 하는 사람이 그 일로부터 이득을 얻기 때문이다." <br>&nbsp;(F. 니체,『즐거운 학문』, 354번.)</p><p><br>&nbsp;결과적으로 행운집적기는 버려질 수 없다. 누군가 포기를 하지 않는 한, 포기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각각 더 큰 손해와 더 큰 이익을 받게 된다. 서로를 믿을 수 없는 개개인에게 행운집적기의 포기 유인은 존재하지 않는다.<br><br>&nbsp;그렇다면 국민의 합의체인 정부가 이를 통제할 수는 없을까? 혹자는 기대를 걸지만, 나는 여기에 대해 반문을 던진다. "전 국민이 마약중독자인 나라에서 마약 단속은 가능할까?"<br>&nbsp;이 반문은 두 가지로 설명된다.<br>&nbsp;첫 번째는 정치적 선택. 국회에 상정된 ‘행운집적기 금지 법안’의 부결이 이를 증명한다. 촛불집회에서 볼 수 있듯 애당초 전 국민적인 반대 속에 국회에 상정된 것이 이미 기적적인 일이었거니와 압도적인 반대표는 이 시대가 포기할 수 없는 집적기의 사회적 입지를 확인시켜주었다.<br>&nbsp;두 번째는 법안이 통과했다 할지라도 그 것이 유효할 수 있는가에 대한 부분이다. 한 대기업은 최초의 행운집적기를 선보이기 위해, 간단한 원리의 장치를 복제가 어렵게 하는 데에만 꼬박 2년의 시간을 들였다. 그러나 조잡한 중국 및 대만 제품의 등장으로 집적기의 원리는 일반에 밝혀졌다. 2020년이 지나며 개인이 제작한 집적기가 등장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 우리가 이 간단한 장치에 얼마나 손쉽게 노출될 수 있는가를 반증하고 있는 셈이다.<br><br>&nbsp;무엇보다, 달콤한 과육에 맛이 든 인류는 그 불행한 끝 맛만으로는 행운의 과실을 포기할 수 없는, 관능적이며 이기적인 생물일 뿐이다. 발전적인 경쟁에의 욕구를 잃은 지금에도 우리가 여전히 아담의 아들이며 이브의 딸이라면, 그리하여 이기심과 질투를 버리지 못했다면. 행운집적기의 혁명은 실패한 셈이다.<br><br>&nbsp;이제 아이작 아시모프의 오랜 소설에서처럼 인류는 놀랍게 발전하고 있지만 사실 그것은 한계 차감적인 발전에 지나지 않으며, 차츰 누적되는 - 행운보다 긴 반감기의 동위원소들에 둘러싸여 마침내는 파국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행운집적기의 행운이 혹여 우리로 하여금 역사심리학과 같은 기회라도 주게 될런가?<br><br>&nbsp;그러나 그것은 소설일 뿐이다. 행운집적기가 보여준 한계를 보자. 인류는 앞으로도 앤서블이나 타임머신을 개발할 수는 없을 것이며 역사심리학과 같은 놀라운 학문을 창조해내지도 못할 것이다. 오히려 행운집적기는 인류가 어떤 합의나 강제적 정책 이행을 통해서도 집적기를 포기할 수 없으리라는 연구 결과에 일조를 하였다.</p><p><br>&nbsp;끝없는 이기심과 경쟁에의 욕구, 불평등의 무시무시한 괴물을 피해 달아난, 이 나긋나긋하기 그지없는 유토피아에서. 이제 이빨과 발톱을 뽑힌 인류라는 이름의 젊은 사자는, 깊은 곳에 이기심을 감추고서. 자신의 평화로운 삶에 안주하여 바보같이. 그저 행복하게. 그것이 자신의 진정한 죽음이라는 것도 모른 채 기쁘게 미소를 짓고 있을 뿐이다. <br></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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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미분류</category>
		<pubDate>Wed, 18 Jun 2008 20:12:00 GMT</pubDate>
		<dc:creator>고고앤쉬크</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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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참고자료 일람.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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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1부.<br>타임 라이프 북스, '라이프 네이쳐 라이브러리: 원시인', 한국일보<br>브르드 드니즈드 쏜느빌르, '구석기 시대', 학술원<br><br>2부.<br>에드워드 에델슨, 'DNA 구조의 발견과 왓슨, 크릭'. 바다출판사.<br>베레나 카스트, '꿈'.&nbsp;프로네시스.<br>박한철, '정신신경백과', 민중서관.<br>피오나 스타, '꿈=Dream', 휴머니스트. (그다지.)<br>안드레아 록, '꿈꾸는 뇌의 비밀',&nbsp; 지식의 숲. (★)<br>지그문트 프로이트, '정신분석학 입문', 범우사.<br><br>3부.<br>요시자와 야스가츠, '원소란 무엇인가, 핵화학이 열어주는 세계', 전파과학사. (★)<br>이정우. '주름, 갈래, 울림: 라이프니츠와 철학', 거름. (★)<br>로스, 조지 맥도널드, '라이프니츠', 시공사<br>필립 볼, '자연의 재료들: 원소 주기율표 밖의 원소 여행', 한승<br>박민아, '(거인의 어깨에 올라선 거인) 뉴턴 &amp; 데카르트', 김영사. (★)<br>홍성욱, '뉴턴과 아인슈타인: 우리가 몰랐던 천재들의 창조성', 창비. <br>로저 트리거, '인간 본성에 대한 철학적 논쟁', 간디서원. (☆)<br>&amp; 환상회랑. (of 판갤)</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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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미분류</category>
		<pubDate>Mon, 16 Jun 2008 06:05:30 GMT</pubDate>
		<dc:creator>고고앤쉬크</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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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사.우.문. 관련. DNA Chip 자료.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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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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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미분류</category>
		<pubDate>Mon, 16 Jun 2008 05:51:22 GMT</pubDate>
		<dc:creator>고고앤쉬크</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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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액자소설) 트리알츠의 연금술사 中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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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모 단편에 들어가는 액자소설을,<br>소설의 구성형식을 바꾸면서 버리게 되어.<br>여기에 기록으로 남겨둡니다.<br /><br />&nbsp;트리알츠의 수도 레인은 학술과 마법의 도시였다. 트리알츠는 오래전 몰락하던 제국의 압제로부터 독립을 쟁취했고 혁신적인 사상의 재력가들과 혁명가들의 주도 아래, 외부의 군주들이나 종교적 간섭을 배제한 채 상원이 주도하는 자치적이고 민주적인 정치 체제를 형성하기에 이르렀다. 재력가들은 이전부터 이태리의 메디치 가문처럼 학술과 예술을 장려하는 것을 낙으로 삼았고 마법사나 사상가는 이미 그 스스로 훌륭한 학자였던 까닭으로, 그들은 새로운 정치 구조 변화에 힘입어 자연스럽게 자유로운 학문의 연구가 권장되는 사회의 분위기로 일신할 수 있었다.<br>&nbsp;특히 우로보로스라 불리는 트리알츠의 중요한 연금술 학회는 학술원 내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었다. 아직은 화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이 탄생하기 전이었지만 이미 우로보로스 내, 일단의 연금술사들은 신비주의의 벽을 넘어 마법이나 수학과의 결합을 통해 하나의 과학적 토대를 마련해가고 있었다. 이들은 트리알츠의 정치 체제 완성과 함께 발원한 자연철학의 영향을 받고 있었고 자신들을 키미스트(chymist *현재의 정확한 철자는 Chemist 이지만 실제로 고어에서는 Chymist가 사용되었다. 본문에서는 글의 배경과 분위기를 살리고자 Chymist를 사용하였다.)라 불렀다. 학술원의 작은 골방에서 연구에 몰두하던 젊은 연금술사는 - 사람들은 잘 알지 못했으나 - 엄연한 마법적, 수학적 학식을 갖춘 키미스트였고 연금술을 하나의 과학으로 이끌어내려는 노력을 쏟고 있었다. 다만, 그는 실험주의의 영향 속에서도 트리알츠에서는 배척을 받던 형이상학적 사유에 관심이 깊었다.<br>&nbsp;그의 작은 골방으로 찾아온 것은 멋들어지게 수염을 기른 산뜻한 차림의 젊은 남자였다. 정치 및 국제 정세로 말미암아 합리와 실용적 사유를 으뜸으로 삼던 트리알츠에서는 권력의 상층부에게 세련되었을지언정 간결하고 장식 없는 복색을 강요하고 있었다. 연금술사는 이 젊은 남자를 맞아들였다.<br>&nbsp;"어서 오십시오, 상원의원님."<br>&nbsp;의원은 연금술사를 마주하여 잠시 얼굴을 살피다 상대가 내어준 자리로 가 앉았다. 그는 여유 있게 작은 골방 안을 둘러보았다.<br>&nbsp;"듣던 대로의 연구실이군요, 라인슈타인 씨."<br>&nbsp;방 안은 커튼이 가려 어둑한 채 촛불과 등잔들이 어스름이 구석구석 빛을 던지고 있었고 틈틈이 들어찬 책상이나 탁자 위로는 책과 실험용 집기들이 두서없이 늘어져 있었다.<br>&nbsp;"기별 없이 찾아 미안합니다. 전 당신께서 일전에 언급하셨다던 아이디어에 관심이 있어 찾아왔습니다."<br>&nbsp;"아이디어요?"<br>&nbsp;라인슈타인은 무모증 탓에 피부가 잔털과 수염 없이 매끈했을 뿐더러 오랜 실내 생활로 창백했다. 피로가 가득하여 퀭한 눈에는 자신의 관심사 외에 무심한 마법사 특유의 이기와 아울러 부단히 주변을 살피는 소심함이 있었다. 그럼에도, 라인슈타인의 얼굴 한구석에 흥미의 기색이 깃든 것은, 자신의 이론에 관심이 있는 이를 무심히 대할 수 없는 학자의 본능 탓이었다. 더군다나 이 젊은 의원이 그간 벌여온 일들은 라인슈타인으로 하여금 일말의 기대를 하도록 하기에 충분했다.<br>&nbsp;"이레 전에 학술원의 작은 회의에서 당신은 '단자'라는 개념을 이야기하였지요?"<br>&nbsp;"그렇습니다, 의원님. 그리 중요한 내용은 아니었습니다만."<br>&nbsp;문득 답을 하는 젊은 키미스트의 얼굴에는 어둑하던 실내만큼이나 침침한 그림자가 드리워 있었다.<br>&nbsp;"그러나 당신의 이론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 역시 그 가운데 한 사람이지요."<br>&nbsp;말없이 의원을 바라보던 라인슈타인은 잠시 후, 앞에 놓인 실험 집기를 치워 놓고는 그 자리로 작은 두 장의 두루마리를 찾아 꺼내어 놓았다.<br>&nbsp;"이게 당시의 아이디어들을 메모한 겁니다, 의원님." 그는 덧붙여 말했다. "하지만 대단한 것은 아닙니다. 논쟁 이후로 더 다듬은 부분도 없고요."<br>&nbsp;의원은 두루마리들을 집어 등잔불로 다가가 그것을 펼쳐 읽었다. 라인슈타인의 말대로 그것은 메모에 가까웠고 내용에는 두서가 없었다. 그러나 의원이 무어라 묻기도 전에 라인슈타인은 고개부터 저었다.<br>&nbsp;"그 논쟁에서 많은 사람이 제 의견을 비웃고 내던졌습니다. 그 이후로 전 이론을 정리할 필요성을 달리 느끼지 못했지요."<br>&nbsp;두루마리를 다시 말아 탁자 위로 올려놓던 의원은 책상 모서리의 작은 장식품들로 눈길을 돌렸다. 두 장식품은 모두 눈에 익은 것이었으나 그전까지 둘이 한 자리에 놓인 것을 본 바 없었고, 실제로 이렇게 두고 보니 쉽게 설명 못 할 위화감이 있었다.<br>&nbsp;둘 중 하나는 형이상학적 모형이었다. 정확히 사분할 된 두 개의 동심원 안에는 시작과 끝이 있었고 완벽히 짜인 질서가 있었다. 이 모형은 스스로 경건함을 부여하는 듯 보였다.<br>&nbsp;한편, 다른 하나는 둥글게 몸을 말고 제 꼬리를 문 뱀의 형상을 하고 있었는데 여기에는 그러한 경건함을 조롱하는 익살스런 외설이 있었다. 뱀은 끊임없이 먹고 끊임없이 생성하고 있었으며 나름의 질서는 있었으나 시작과 끝이 없었다.<br>&nbsp;젊은 의원은 두 모형이 각각 슐레릭 교와 우로보로스의 상징임을 알고 있었다. 그가 생각하기에 라인슈타인의 의견이 다른 학자들에게는 물론, 다른 키미스트들에게까지 납득되지 못한 것은 바로 이런 문제 때문이었다. 새 시대를 맞은 트리알츠에서 권위적인 종교나 형이상학적 사유는 낡은 관습으로 치부되며 경원시 되었다. 이곳 학술원은 그런 상징물이 있기에 어울리는 장소가 아니다. 그러나 그는 이런 생각들을 내색지 않았고, 대신에 사람 좋은 미소와 함께 고개를 들어 젊은 키미스트를 바라보았다.<br>&nbsp;"라인슈타인 씨. 난 당신이 좋은 학자이자 마법사이며, 발견한 진리를 그냥 버려둘 사람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이번 기회에 당신의 생각을 소논문의 형식으로 정리해보는 것은 어떻습니까? 제가 그 일을 후원토록 하지요. 그 소논문을 발행해 다른 학자나 젊은 연금술사들에게 전달해 드리고 내용을 논의할 자리도 마련하겠습니다. 그들이 당신을 지지하고 당신의 이론을 증명하려 노력해줄는지도 모르지요."<br>&nbsp;젊은 연금술사는 의원의 말을 이해할 수 있었다. 이 의원은 연금술에 조예가 깊지는 않았으나 통찰력이 있었고 화학이라는 정돈되고 체계적인 학문을 세우는 일에도 매력을 느끼고 있었다. 그리하여 그는 주로 연금술사들의 참신한 이론을 모아 정리하고 다른 연구자들에게 전달해주는 역할을 하였다. 그 일은 의도한 대로 서로의 연구를 자극하고 촉진하거나 뜻하지 않게 좋은 단서를 제공하곤 했다. 물론 여기에는 의원의 권력 또한 큰 몫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호사가들은 그를 권력적 촉매라 불렀다. 권력이란 제국 시대 권력의 종말과 민주주의의 도래 속에서도 여전히 유효한 것이었고, 라인슈타인은 감히 젊은 상원의원의 부탁을 거절할 수 없었다. - 어쩌면 기꺼이 수락했던 걸지도 모르지만.<br>&nbsp;그리하여 그의 작업이 시작되었고 성과를 담은 소논문이 발표되었다. 젊은 의원은 약속대로 라인슈타인의 소논문을 여러 곳에 전달한 뒤, 다른 학자들과 논의를 할 자리를 마련해주었다.<br>&nbsp;"여러분 참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개회사를 맡은 젊은 의원이 좌중들을 향해 낭랑한 목소리로 말했다. "모두들 발간된 '단자론'을 받아 읽어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트리알츠의 학술적 전통은 짧지만, 그 가운데 이처럼 독창적이며 틀을 깨는 연구가 가능했던 데에 상원의 일원으로서 큰 자긍심을 느낍니다. 이제 여기 단자론을 쓰신 라인슈타인 씨를 모시고 간단한 설명을 듣고 논의할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올라오십시오, 라인슈타인 씨."<br>&nbsp;라인슈타인은 단상 위로 엉거주춤 올라와 자신의 단자론을 설명했다. 모두가 내용을 숙지하였으리라 여겼기에 그의 설명은 간략했고 긴 시간을 요하지 않았다. 설명이 끝나자 젊은 의원의 인도 아래 짧은 박수가 있었고 곧 다른 학자들의 질문과 비판이 이어졌다.<br>&nbsp;첫 질문자는 그와 같은 우로보로스의 연금술사였다.<br>&nbsp;"단자에 대한 실체가 규명된 바 있소? 이미 트리알츠의 연금술사들이 만물의 근원으로 상정한 원소는 그 실체를 확인하고 분류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에 비해 단자는 그저 관념적 존재에 불과한 것은 아니오?"<br>&nbsp;"아직 단자는 관념적 차원의 가설일 뿐이지만 사실 그 실체는 마법학의 이론을 통해 어느 정도 규명이 된 것과 같습니다. 이 세계에서 마법이 실재하는 한, 마법을 작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은 단순 질료인 원소가 아니라 실체인 단자의 차원에서 규명되어야 할 겁니다. 단자는 원소보다 더 심층적인 개념이며 현재의 가설적 과정에서는 관념일지언정 단자 자체는 관념이 아닌 형상으로 이해되어야 하지요."<br>&nbsp;"원소보다 심층적이라니 그게 무슨 말입니까?"<br>&nbsp;"원소는 변환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 연금술사들은 주로 그것을 탐구하고 있습니다. 아직 우리는 완성된 현자의 돌을 얻진 못했으나 마법적인 힘을 통해 몇몇 질료의 변화를 목격하였습니다. 단순 실체란 변화할 수 없고 변화란 오직 복합체 내에서만 이뤄질 수 있습니다. 즉, 트리알츠의 연금술사들이 근원적 존재로 규정한 원소라는 것도 실상은 다른 근원적 실체의 복합체에 지나지 않다는 말이 됩니다."<br>&nbsp;이번에는 다른 연금술사가 손을 들었다.<br>&nbsp;"하지만, 당신의 단자에는 문제가 있소. 여기 논문에 담긴 내용을 봅시다. 만일 단자가 가장 근본적인 실체라고 한다면, 그리고 모든 단자가 동일한 구성을 하고 있지 않다고 한다면. 이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동일 성질의 존재들을 어찌 규명할 수 있습니까? 세상에 존재하는 철이나 납들이 모두 각기 다른 성질을 갖고 있지는 않소."<br>&nbsp;"제 내용을 잘못 이해하셨습니다. 단자는 성질에서 중첩될 수는 있으나 결국 단위별로는 각자의 개별성을 갖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당신과 나는 같은 사람으로 생물적으로는 같은 종의 중첩된 사람이지만 고유의 개별성을 갖고 있지 않습니까? 물론 당신이나 나는 이미 그 자체로 복합체인 탓에 정확한 비유가 될 수는 없겠지만, 개념을 설명하면 그렇다는 것입니다. 모두 같은 성질을 가진 철이라 할지라도 그 조각조각은 각자의 개별성과 고유성을 갖고 있습니다. 단순한 것 안에 다수성이 내포되어 있는 것입니다."<br>&nbsp;"그렇다면, 당신의 단자도 복합체인 것이 아닙니까?"<br>&nbsp;아케네 출신의 철학자가 던진 물음에 라인슈타인은 망설임 없이 답했다.<br>&nbsp;"그렇지 않습니다. 그런 다수성의 빈위 자체가 단자를 규정짓는 하나의 속성입니다."<br>&nbsp;상대는 기다렸다는 듯 질문의 고삐를 죄었다.<br>&nbsp;"그걸 관념적 차원으로 풀어보면 좀 혼란스럽더군요. 당신은 키미스트가 아니었습니까? 당신이 말한 단자의 규정성은 단순한 물질의 차원을 벗어나자면 운명론적이고 결정론적인 질서의 세계를 단정하게 됩니다. 철에 비유하자면 당신의 단자론은 그 단자에 이미 속성이 빈위로 내재되어 있어 그 철이 무기가 되거나 모루가 되거나 농기구가 될 운명을 안고 있다고 말하는 바와 같습니다. 더구나 예정된 신적 질서라니! 그렇게 상정한 개념이란 당신과 같은 마법사나 연금술사들이 실질적으로 규명하고 접근할 수 있는 건가요? 이건 키미스트의 믿음이 아니라 차라리 슐레릭 교도의 믿음에 가까운 것 같은데요?"<br>&nbsp;"제가 슐레릭 교도라는 것을 부인하진 않겠습니다." 처음 불편한 자세로 어릿하게 섰던 라인슈타인도 질문과 답변의 공방 속에서 어느덧 초연하게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고 있었다. "그러나 단순 실체인 단자를 규명하면 규명할수록 이 세상에는 잘 짜여진 질서와 규칙이 있음을 확인하게 됩니다. 우리가 지금껏 밝혀낸 단편적인 질서들이 더욱 높은 차원에서는 모두 하나의 유기체를 이루고 있고 그 안에 어떤 초월자가 예정한 질서가 있는 겁니다. 키미스트들도, 연금술사들도 모두 이런 질서와 규칙을 탐구하고 규명하는 - 그 자신도 예정된 운명 속에 갇힌 구도자들일 뿐인 것은 아닐까요? 누가 신의 뜻을 알겠습니까마는. 우리가 당장에 규명할 수 없다 하여 그것을 포기한다면 그야말로 학자의 본분이 아닐 겁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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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미분류</category>
		<pubDate>Sun, 15 Jun 2008 13:51:13 GMT</pubDate>
		<dc:creator>고고앤쉬크</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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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행운집적기 비판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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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nbsp;간단히 말해 행운집적기는 이 세상을 변화시켰다. 어떤 치들은 이런 내 표현이 지나치게 단순하고 초라하다 지적한다. 그들이 생각하기에 행운집적기는 단순히 세상을 변화시키는 데에만 그친 것이 아니라 진보와 발전을 이뤄냈으며 좀더 격정적이고 종교적인 시선으로 바라본다면 '인류의 구원을 위한 제 2의 매개체'라 부르기에도 부족함이 없다고 말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해석에 동의하고 있을뿐더러 그들은 자신들의 생각을 뒷받침해줄 상당히 많은 근거 자료를 제시할 수도 있다.<br><br>&nbsp;예를 들어, 사과와 관련된 연구를 하던 육종학자가 뜻밖에 인간의 쓰레기 유전자에 대한 기능 구조를 일부 밝혀낸 일은 행운집적기가 과학과 공학 분야에서 이룩한 대표적 업적으로 손꼽힌다. - 하필 그가 사과를 연구하고 있었던 까닭에 이 사건은 제 2 메시아 설에 대한 은유적 상징으로 활용되기도 했는데 나는 여기에 행운집적기를 예찬하던 사람들의 집적기가 개입되지 않았나 의심한다. - 그 외에 사망선고를 받은 환자의 수술 성공과 회복률의 증가 그리고 그에 따른 평균수명의 연장, 산업 재해의 감소, 기업 생산성의 눈에 띄는 증가, 예술 명작들의 홍수, 점차 0으로 향해가는 지니계수 등등. 그들이 근거로 댈 수 있는 통계적 자료는 양도 많고 다양했다.<br><br></p><p>&nbsp;과거의 경우라면 통계학자들이 통계의 해석에 대해 늘 주의하듯, 주장과 자료 사이의 엄밀한 관계를 논하며 이러한 근거의 오류 가능성들을 지적해봤을 것이다. 헌데 행운집적기의 사회과학적 성과는 통계수치들 사이의 상관관계와 인과성을 보다 신뢰성 있게 따질 수 있는 간단한 이론을 탄생시켰다. 그 방식에 따라 그들이 제시하는 자료를 컴퓨터에 입력하고 해석을 해보면 '이 자료들은 모두 적절한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라는 답을 얻게 된다. 이런 세상이었다. 통계라는 도구를 가지고 그들의 주장을 오류라 말 할 깜냥이 내게는 없다.&nbsp;<br><br>&nbsp;솔직히 인류에게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던 2012년 9월의 발견에 경이를 느끼기로는 나 또한 행운집적기의 예찬론자들과 다를 것이 없다. 또한 허무맹랑해보이던 발견을 기술화하고 상품화하는데 투자했던 정부와 기업의 진취적인 태도에도 감탄하고 있다. 그런 노력들을 거쳐 발명된 행운집적기가 역사의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br><br>&nbsp;행운집적기는 2015년에 대중에게 처음으로 선을 보였고, 좀 더 많은 시간이 흐르자 새로운 패러다임의 단순한 제시를 넘어 세상에 패러다임을 완벽히 구현해내는 수준에 이르게 되었다. (후에 설명하겠지만 여기에는 대만인과 중국인들의 공이 컸다.) 모두가 입을 모아 말했다. 세상은 행복으로 가득해질 것이라고. 실제로 대단히 많은 사람들은 행복에 도취되었고 그 중의 대부분은 아직까지도 행복에 젖어 살고 있다.<br><br>&nbsp;하지만 지식인의 의무란 끊임없는 비판이다. 모두가 수긍하고 기뻐할 때에도 부인을 하며 비관적 미래를 암시해야 한다. 물론, 숱한 역사적 고비에서 지식인들이 때때로 비판 대신 침묵을 지키거나 비판을 위한 비판에 메여 본질을 잊곤 했음을 부인하진 않겠다. 나는 다만 근래 몇몇 지식인들의 비판이 그렇듯 건전치 못한 것은 아니라 생각하는 바. 그들의 의견을 모아 이 자리에서 조심스럽게 말해보려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것이 소극적이나마 내 의무를 다하는 길이라 믿는다.</p><p><br>&nbsp;행운집적기와 함께 우리는 루비콘 강을 건넜고, 레테의 강물을 마시지는 않았으되 과거의 경험만으로는 돌아갈 길을 찾을 수 없게 되었다. 좀더 설명을 덧대보자면 우리는 돌아갈 길을 찾을 수 없으리라는 사실을 꽤나 명확히 알고 있는 셈이다.</p><p><br>&nbsp;그렇다. 지니계수가 0으로 수렴해갔고 인류는 멸망으로 수렴해갔다. 나는 먼 과거에 공룡이 그랬듯 어느 한순간 인류가 이 지표 위에서 자취를 감추고야 마는 끔찍한 종말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찰스 파스테르나크의 말을 빌어 우리 인간을 호모 쿠아에렌스 즉, 탐구하는 인간이라 규정한다면, 끊임없는 발전과 변화를 위해 탐구하던 그 인류는 어느덧 개념적 멸망을 맞이하고 있음을 뜻하는 것이다.<br><br>&nbsp;그럼에도 사람들은 여전히 이 것을 진보나 발전이라 말하곤 한다. 그러나 다시 말하지만 이 것은 그저 변화일 뿐이다. 지속적인 진보선상을 의미하는 칼 맑스나 헤겔의 변화가 아닌, 단순한 국면의 전환. 인류는 행운집적기를 통해 진보나 발전을 누린 것이 아니었다. 우리는 그저 단순한 국면의 전환을 겪었을 뿐이다. </p><br /><br /><p>(2020년&nbsp;8월 22일 작성)</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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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미분류</category>
		<pubDate>Fri, 13 Jun 2008 20:11:00 GMT</pubDate>
		<dc:creator>고고앤쉬크</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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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10 관련 참고 자료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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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9.egloos.com/pds/200805/31/43/f0023643_48412f286bd76.jpg" width="500" height="388.098318241"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9.egloos.com/pds/200805/31/43/f0023643_48412f286bd76.jpg');" /></div><div style="TEXT-ALIGN: center">라파엘로, 『아테네 학당』<br><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9.egloos.com/pds/200805/31/43/f0023643_48412f4c5b6ff.jpg" width="500" height="278.12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9.egloos.com/pds/200805/31/43/f0023643_48412f4c5b6ff.jpg');" /></div></div><div style="TEXT-ALIGN: center"></div><div style="TEXT-ALIGN: center">빈센초 카무치니, 『시저의 살인』<br><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9.egloos.com/pds/200805/31/43/f0023643_48412f6127274.jpg" width="500" height="74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9.egloos.com/pds/200805/31/43/f0023643_48412f6127274.jpg');" /></div></div><div style="TEXT-ALIGN: center">미켈란젤로 카라바지오, 『목자들의 경배』<br><br></div><div style="TEXT-ALIGN: cente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8.egloos.com/pds/200805/31/43/f0023643_48412faadb257.jpg" width="481" height="599"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8.egloos.com/pds/200805/31/43/f0023643_48412faadb257.jpg');" /></div></div><div style="TEXT-ALIGN: center">고드프리 크넬러의 뉴턴의 초상화<br><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9.egloos.com/pds/200805/31/43/f0023643_48412fc247c36.jpg" width="500" height="396.164021164"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9.egloos.com/pds/200805/31/43/f0023643_48412fc247c36.jpg');" /></div></div><div style="TEXT-ALIGN: center">외젠 들라크루아,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9.egloos.com/pds/200805/31/43/f0023643_48412fdaa03a3.jpg" width="500" height="586.105675147"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9.egloos.com/pds/200805/31/43/f0023643_48412fdaa03a3.jpg');" /></div></div><div style="TEXT-ALIGN: center">자크 루이 다비드, 『알프스를 넘는 나폴레옹』<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8.egloos.com/pds/200805/31/43/f0023643_484130055a058.jpg" width="450" height="631"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8.egloos.com/pds/200805/31/43/f0023643_484130055a058.jpg');" /></div></div><div style="TEXT-ALIGN: center">레닌 프로파간다 포스터<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8.egloos.com/pds/200805/31/43/f0023643_484130175faf8.jpg" width="230" height="286"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8.egloos.com/pds/200805/31/43/f0023643_484130175faf8.jpg');" /></div></div><div style="TEXT-ALIGN: center">알버트 아인슈타인</di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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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미분류</category>
		<pubDate>Sat, 31 May 2008 11:01:56 GMT</pubDate>
		<dc:creator>고고앤쉬크</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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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5월 3일의 일기 (1) 글쟁이 문답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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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a href="http://serpentism.egloos.com/4333108" title="">글쟁이 문답</a><br />
<br />
난 글쟁이는 아니지만...<br />
<br />
0. 글을 쓰고 계십니까? (과제 제외)<br />
- 그렇다.<br />
<br />
1. 글을 쓸 때 먼저 정하고 쓰는 것은?<br />
ⓐ 사건 ⓑ 인물 ⓒ 대사 ⓓ 배경(지리, 문화, 역사, 종교 등등...) ⓔ 기타 <br />
- 사건 혹은 주제.<br />
<br />
2. 글을 쓸 때의 버릇이 있습니까? <br />
- 플롯 완성 후, 집필 - 퇴고의 무한 반복.<br />
- 철저한 아마추어리즘에 기초해 쓰고 싶을 때만 쓰는 버릇이 있다.<br />
<br />
3. 글을 쓸 때, 주로 사용하는 도구는?<br />
ⓐ 워드프로세서 ⓑ 온라인의 게시판 ⓒ 타자기 ⓓ 원고지(노트) ⓔ 기타 <br />
- 온리 워드.<br />
<br />
4. 글의 분량은 대충? <br />
ⓐ 주로 단편 ⓑ 주로 장편 ⓒ 쓰다보면 주체없이 길어진다 <br />
- 단편, 중편, 장편. 다양.<br />
<br />
5. 글을 쓸 때, 설정은 언제 합니까?<br />
ⓐ 쓰기 전에 완벽하게 ⓑ 쓰면서 ⓒ 내 사전에 설정이란 없다! <br />
- 플롯을 짜면서 대강의 설정을 짠 후, 쓰면서 좀더 세밀하게 다듬는다. 작품 속에서 다뤄지지 않는 설정 같은 것은 굳이 신경쓰지 않는다. 글에 사용되거나 관련되지 않는 설정은 죽은 설정이라 생각한다.<br />
<br />
6. 설정을 글로 써둡니까? <br />
- 따로 써두는 편은 아니다. 플롯에 들어가거나 글을 쓰는 과정에 문자화되는 이상으로 따로 정리해둘 필요는 없는 까닭이다. 작품이 완성된 후에 그 곳에 쓰인 설정을 따로 정리한 경우는 있다.<br />
<br />
7. 글을 왜 쓰고 있다고 생각합니까?<br />
- 작문이 취미.<br />
<br />
8. 자신이 목표로 하고 있는 작가가 있습니까? <br />
- 이문열 같이 다양한 느낌, 다양한 소재, 다양한 형식이 글을 써보고픈 욕심이 있다. 서구적인 느낌의 판타지는 톨킨의 장중한 문체를 지향하고, 르 귄 같이 사회나 인간에 관한 성찰을 그려내는 작품을 꿈꾸기도 한다.<br />
<br />
9. 주로 쓰게 되는 장르가 있습니까? <br />
- 주로 장르물을 각 장르적인 전통에 맞춰 써보려 노력하는 경향이 있고, 판타지나 소프트한 SF, 공포 등을 써보았다. 사실 일반 문학 작품도 몇 편을 도전해본 적이 있는데 모두 진행형이고 아직 완성된 글이 없다.<br />
<br />
10. 자신의 첫 작품을 기억하고 있습니까? <br />
- 기억하고 싶지도 않은 작품이다. 정말 형편없었다.<br />
<br />
11. 첫 작품의 분량은 어느 정도였나요? <br />
- 중편 분량이었던 걸로 기억한다.<br />
<br />
12. 첫 작품의 장르는? <br />
- 판타지.<br />
<br />
13. 첫 작품과 지금의 것을 비교해 보았을 때, 자신이 성장했다고 생각합니까? <br />
- 어차피 십 년이 지난 후에 바라볼 지금 시점의 작품에 대한 느낌이<br />
  지금에 내가 보는 첫 작품에 대한 느낌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을 안다.<br />
<br />
14. 글을 쓸 때, 자신도 모르게 사로잡히는 강박관념이 있습니까? <br />
- 퇴고.<br />
<br />
15. 자신의 글의 주인공을 더 좋아합니까, 조연을 더 좋아합니까? <br />
- 어떤 인물도 애정없이 쓰는 경우는 없다. 그런 인물들을 비교하는 것은 어렵다.<br />
 자식들 중 누구를 더 좋아하느냐, 부모님 중 어느 편을 더 좋아하느냐는 질문은 답하기 곤란한 질문이다.<br />
<br />
16. 글의 등장인물은 여자가 더 많습니까, 남자가 더 많습니까? <br />
- 대개의 작품에서 여자는 한 손에 꼽을 정도이다.<br />
<br />
17. 가장 길게 써본 글의 분량은? <br />
- A4 127매.<br />
<br />
18. (개인 홈에라도) 연재중인 글이 있습니까? <br />
- 있다. 사실 개인 이글루의 연재가 중심이다. 연재 반응에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는 편이고 보니 연재 사이트는 보관함의 성격도 짙다.<br />
- 결정적으로 애착을 갖고 연재하는 곳은 사이트가 침체되거나 폐쇄되는 경향이 있었다.<br />
- 나는 타인의 내 글에 대한 지적(주로 문체, 인물, 분위기)에 대해 대체로 무시하는 편이지만, 플롯 상의 결점 등이나 몇몇 조언에 있어서는 상당히 신경을 쓰기도 한다. 하지만 사실 연재를 하며 결정적으로 큰 도움을 받아본 일은 대단히 적다고 생각한다. 차라리 지인들이 개인적으로 작품을 읽고 내려주는 진지한 평들에서 큰 도움을 받는 경우들이 많았다.<br />
<br />
19. 만약 누군가 당신의 글에 출판의뢰를 해온다면? <br />
- 타인의 충고를 무시하며 개인의 취향과 관점에 얽매인 채 취미로 쓴 글들이고 보니 출판에 동의할 만한 글이 없다.<br />
<br />
20. 자신의 글에 나타내고자 하는 주제가 있다고 생각합니까? <br />
- 대개 한 두개의 중요한 이야기를 염두에 두고 쓰곤 한다.<br />
- 그러나 주제를 구조적으로 배치하려 노력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그런 구조에 얽매이지 않으려 노력한다.<br />
<br />
21. 특별히 글이 잘 써지는 시간이 있습니까? <br />
- 없다. 딱히 의무감이 없이 편할 때 쓰다보니 특별히 글이 잘 써질 것 같을 때만 쓰곤 하는데, 그 때가 일정 시간대였던 기억은 없다. 굳이 말하라면 충분한 휴식으로 정신이 명료할 때, 그리고 살짝 배가 주릴 때가 글이 잘 써질 때인 듯 하다.<br />
<br />
22. 한 번에 쓰는 글의 분량은? 즉, 몰아쓰는가, 짧게 끊어쓰는가 하는 문제. <br />
- 그때그때 다른데, 흥취가 있는 한은 계속 쓰지만 그 것이 사라지면 바로 손을 놓아버린다.<br />
- 여러 작품을 동시에 다루고 있고 각 작품의 장르나 분위기, 문장을 풀어내는 방식(문체)을 달리 취하기 때문에 글을 쓸 때에는 당장 쓰려하는 각 작품의 특정한 분위기를 숙고하는데 많은 시간을 들이곤 한다.<br />
<br />
23. 지금까지 써온 글의 갯수는? <br />
- 완성작은 중편 하나, 장편 하나, 단편이 일곱 편 정도.<br />
- 집필 중인 작품은 장편이 네 편, 중편이 세 편, 단편이 네 편 정도이다.<br />
<br />
24. 그 중에 완결작의 비율은? 글을 완결내지 못하는 이유가 있는가? <br />
- 장편과 단편을 각각 한 작품으로 동일하게 계산한다면 50%가 안 된다.<br />
<br />
25. 자신이 좋아하는 시점이 있는가? <br />
- 3인칭 관찰자, 전지적 작가, 일인칭. 모두 좋아하고, 각각의 인칭으로 작품들을 써보는데 일인칭이 가장 어렵고 3인칭 시점을 주로 선택하게 된다.<br />
<br />
26. 자신이 자신의 글의 등장인물이 될 수 있다면 주인공, 조역, 엑스트라, 전능한 방관자(나레이션) 중 어느 것이 좋습니까? (물론 기타도 가능) <br />
- 생각해본 적이 없지만, 아무래도 나레이션을 택하게 될 것이다.<br />
<br />
27. 자신의 글을 다른 매체로 만든다면 무엇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가? <br />
- 활자화된 소설 외에는 어울리는 매체가 없을 것이다.<br />
<br />
28. 등장인물이나, 지명의 이름은 어떻게 짓는가? <br />
- 보통 유명 인물 혹은 사전을 찾아 사용하는데 때로는 나와는 너무 친하지 않은 지인의 이름을 쓰기도 한다. 이름에 담긴 의미에 신경을 쓸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 개인적으로 작명은 가장 고된 작업 중의 하나이다.<br />
<br />
29. 글을 구상하거나 쓸 때는 주로 어디를 애용하는가? <br />
- 개인적 거주공간 외에서는 글을 쓰지 않는다.<br />
<br />
30. 자신이 쓰는 글의 삽화를 그려본 적이 있는가? <br />
- 딱히 없다. 사실 작품 속에 삽화가 들어가는 것에 대해 그리 긍정적인 입장도 아니다.<br />
<br />
31. 글쓰기가 아닌 것으로 시간을 보낸다면? <br />
- 공부, 인터넷, 독서, 수면.<br />
<br />
32. 퇴고에 신경 쓰는 편인가? <br />
- 상당히 많이 신경을 쓰는 편이다.<br />
<br />
33.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br />
- <br />
<br />
34. 바톤을 넘길 글쟁이들은?<br />
- 알아서.			 ]]> 
		</description>
		<category>미분류</category>
		<pubDate>Sat, 03 May 2008 09:13:44 GMT</pubDate>
		<dc:creator>고고앤쉬크</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4월 20일의 일기 (1) 토끼 ]]> </title>
		<link>http://gogonchic.egloos.com/25914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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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object width="480" height="400"><param name="movie" value="http://v.egloos.com/v.sk/egloos/f0023643%7C259148/20080420110400000147151701" /><param name="flashvars" value="skinFile=egloosSkin.swf" /><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 /><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 /><param name="wmode" value="transparent" /><embed src="http://v.egloos.com/v.sk/egloos/f0023643%7C259148/20080420110400000147151701" wmode="transparent" allowScriptAccess="always" allowFullscreen="true" width="480" height="40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flashvars="skinFile=egloosSkin.swf" /></object><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9.egloos.com/pds/200804/20/43/f0023643_480aabd6a4a52.jpg" width="500" height="850.16025641"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9.egloos.com/pds/200804/20/43/f0023643_480aabd6a4a52.jpg');" /></div><br><br>공포의 토끼			 ]]> 
		</description>
		<category>미분류</category>
		<pubDate>Sun, 20 Apr 2008 02:35:07 GMT</pubDate>
		<dc:creator>고고앤쉬크</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4월 7일의 일기 (3) 비밀번호 5회 연속 불일치. ]]> </title>
		<link>http://gogonchic.egloos.com/219649</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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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nbsp;간만에&nbsp;증권 거래 계좌의 비밀번호를 입력했는데, 1회 실패.<br>&nbsp;분명 맞는데 틀리다고 하기에 오기가 난 나는 <br>&nbsp;'5회 불일치시...' 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4번을 더 똑같이 입력했다.<br><br>&nbsp;알아보니까 해결하고 싶으면 계좌 개설한 지점으로 인감이랑 신분증 들고 오란다...<br>&nbsp;동네 부근에서 개설한 것도 아니고, 남의 동네에서 개설했는데.<br><br>&nbsp;아... 이래서 세상은 유하게 살아야 하는 것 같다.			 ]]> 
		</description>
		<category>미분류</category>
		<pubDate>Mon, 07 Apr 2008 06:34:15 GMT</pubDate>
		<dc:creator>고고앤쉬크</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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